쌓이고, 쌓이고, 쌓이고Category :: 일상생활 |
요즘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고 있나 봅니다. 항상 졸립고 피곤하고, 잠이 들면 순식간에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면서도 여러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 다짐했거늘 1년 남짓지나 무너집니다.
세상엔 참으로 많은 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 속에 나와 맞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맞다? 맞지 않다? 이게 뭘까요? 성격을 말하는 것일까요? 간혹 '넌 나랑 안맞아.' 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내 성격이 문제일까?' , '내 행동이 뭐가 잘못됐나?' , '실망 시킨게 있나?' 등등 굉장히 복잡하게 생각을 하곤 하죠. 아직까지 어떤게 해답인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인연. 이어지는 수많은 인연들이 있는 반면 끊어지는 인연도 많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아서, 상대가 날 피해서,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해서 기타 등등 역시나 많은 이유가 뒤따릅니다. 이런 일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왔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으며 물론 미래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연이 끊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요즘은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아 그때 그 사람이 날 밴했지..' , '그때 나한테 이런걸 알려줬었어..'. 시간이 지나면 별별 쓰잘때기 없는 ㅡ'아 그 녀석 전에 100원 꿔 갔는데 이민 가버리다니..' 와 같은ㅡ 기억까지 되살아 납니다. 이미 끊어진 인연들에 대해서 잊을 수 있다면 참 홀가분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떠나간 친구한테는 미안한 말이 될 수도 있겠군요.) 가끔은 사람들 사이에서 생기는 많은 일들 중 '좋았던 기억들만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으면..' 이라는 이기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연이 닿아있는 사람들에게라도 잘 해야될텐데 더이상 멀어지지 않도록 잘 해야될텐데 그 잘하는게 괜한 관심으로 괜한 간섭으로 발전합니다. 상대가 그걸 싫어함에도 한번 두번 가지기 시작한 관심은 끝없는 관심으로 이어져 가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포기하게 되는 일도 발생하고요. 포기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내고요. (사실 관심을 두지 않는게 속은 더 편하겠지만, 두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요. -ㅇ-)
그러고 보면 저는 참 잘난게 없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
니다. 직접 한 말도 지키지 못하고, 마음먹은 것을 꼭 성취하려는 추진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요즘 쌓이는 스트레스의 원인은 위에서 주절댄 인간관계 때문인 듯 합니다. 심리적인 압박을 못이겨 몸도 여기저기 아프네요. 그제는 싫어하는 주사도 맞았습니다. :(
시간이 약이라며 세월이 흐르면 잊혀진다고들 하지만 그건 잊혀지는게 아니라 다른 기억들과 다른 압박들 밑에 짓눌려 느껴지지 않는 것이겠죠.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어느 사회과 과목 교과서에 부모님이 자식이 나쁜 짓을 할 때마다 판자에 못을 박고 나중에 잘하면 뽑아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라는 것도 역시나 비슷하게 자국이 남겠죠.
서론도 본론도 결론도 없는 이런 글. 혼자 주절댔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날 알아주기를 원하는 그런 글. 오랜만에 써봅니다. 마음 가는데로, 손 닿는데로..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본다면 이런 글에는 코멘트도 적겠네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적다기보다는 아예없네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놔두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마음쓰다가 몸마저 아파 병원을 다녀온다고해도 마음가는대로..
마음 가는 것을 막으려다 더 심하게 아플지도 모르니까..
그냥 이렇게 한번씩 툭툭 털어두는 것도 도움되잖아요?
블로그 운영하는 재미란 이런거죠..
남의 눈치 안 보고 내가 그 순간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된다는 것..
남이 알아주길 바란다면 공개글로, 알려주기 싫으면 비밀글로..
하지만 결국은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이기때문에 공개글로 적게 되겠지만요..
혼자 속으로 앓는것보다 누군지 말은 안해도 이 글을 읽은 누군가는 알아준 사람이 있을꺼란 생각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으흐..
뭐 다들 보고나면 잊어버리잖아요. ^^;
코멘트 남겨주는 사람이나 봤구나 싶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