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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05 7월 4일 당일 여행 (2)

7월 4일 당일 여행

Category :: 일상생활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나머진 ∞ 까지 상상) >.<


  최초 목적지인 동대구행 표를 끊어 탑승했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탑승객은 5~6명 남짓.. 좌석번호 무시하고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반포~서초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이 막힌 것 빼면 별 탈 없이 시원하게 내려갔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에어컨 틀지 않았는데 차내도 추웠고..
  3시간 40분(휴게소 10분 포함) 가량 걸려 도착한 동대구. 오랜만이라 그런지 대구의 공기가 익숙치가 않습니다. 계속 터져나오는 재채기 하며.. (서울이 공기가 더럽다고 하지만 대구보단 깨끗한 모양입니다.)
  만나기로 한 사람은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고 30분 뒤에야 어슬렁(?)..

  대충 먹을 것을 사서 이번엔 다음 목적지로~ (목적은 뭔데?)


  서울 > 대구 로 이동할 때에 비하면 사람이 많은 편이였습니다. (덕분에 지정석에..) 목적없이 가는 우리를 위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달려주는 버스 안에서 대충 준비한 먹을 것들을 먹으며 놀며(?) 1시간 20분 가량 넓게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노포동 고속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서울에서부터 대구, 부산까지 찍었으니 이제 다시 서울로 가야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부산역으로 갑니다. (40분 소요) 가보니 컴퓨터가 없습니다. (구린 부산역) 역 앞 겜방에서 30분간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예매를 합니다. 예매한 것은 이것!


  왜 부산역 앞 겜방에서 김해 > 김포 행 비행기를 예매했냐고요? 저도 모릅니다. (아마 뒤엔 질러신이) -ㅇ-
  여튼 다시 지하철 역으로 가서 좀 전에 보아두었던 김해공항 가는 법을 기억해 냅니다. 역이 아리까리 한데 옆에서 '덕포' 역이래서 40분 걸려서 덕포에 하차. 307번 좌석버스를 찾아 해메기 시작합니다. 근데 안 보이는 버스번호.. 대한항공 콜센터에 전화해서 김해공항 가는 법을 질문하였으나 명쾌한 답변이 얻어지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럴 땐 현지인의 도움이!!
  > '님 그냥 김해공항 전화번호를 알려주세요.'
  < '네 잠시만요. 김해공항 ARS 가 있는데요.'
  > '거기 말고 그냥 데스크 알려주세요. -_-^'
  < '네.. 051-970-xxxx 입니다.'
  > '네 수고하세요. (뚝!)'

  저래서 연락해 알아보니 '덕포'역이 아니고 '덕천'역이랍니다.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당시 19시 50분) 그냥 택시타고 오라고, 다른 방법으로 오기엔 이미 늦었다고.. 또 다시 질러신 강령! 7천 1백원 나왔습니다.

  2층 가서 발권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배웅해주고.. (배웅 온 사람을 배웅해주기) 탑승 수속을 합니다. (실은 탑승 수속이라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 표 찍고 보니 게이트가 계단.. '이거 설마 버스타야돼?' 라는 생각과 함께 '부으응~' 하는 버스를 타고 빙~ 돌아서 비행기까지 갑니다. 버스에서 내려 계단차(맞나?)에 오르는 동안 비 맞지 말라고 아주머니 한분이 우산 큰 것을 높게 들고 계시길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센스 발휘한 뒤 계단을 올라갑니다. 심심할까봐 들어가며 C모 일간지를 하나 뽑아들곤 지정석으로.. 앉아서 딱 우측 창문을 보니 넙쩍한 날개가.. 이미 익숙한 상황이라 무시하고 자리 정리를 시작합니다. (비행기 탈 때마다 날개 옆자리.. -ㅇ-)
  대부분 직장인이고 제가 제일 어리더군요. 그래도 만석이 아니라 옆에 두자리가 비어있어서 짐을 편하게 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많이 쿵쾅하면서 떨렸는데, 김포에 착륙할 땐 갑자기 비행기가 좌측으로 휙 꺽이는 바람에 엄청 놀랬습니다. =.=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으니 별 탈은 없었고요.

  뭐 여튼 수도권으로 돌아와 공항버스 600번을 타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지하철 타고 갈걸 생각하니 오죽 끔찍해야) 50분 쯤 자고 일어나니 삼성역에 스더군요. 내려서 마을버스 타고 집으로 총총.. ''a

  힘들고 피곤하고 유익한 하루였습니다. ㅜ_ㅠ
2006/07/05 01:09 2006/07/0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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